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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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우리가 (미국에) 도움이 될 때 더 존중받고 한미동맹도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18회 한미동맹포럼에서 '자유진영과의 동행-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한 말이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도 경제력과 국제사회의 위상이 G10 수준으로 높아진 가운데 미국과도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균형 있고 당당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안보와 기술안보의 측면에서 우리의 경제력과 최첨단 기술로 협상에 임해야 하며, 우리가 도움이 될 때 더욱 존중받고 한미동맹도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한국의 안보를 미국에만 의존할 수 없는 시대를 맞이했다면서, 한미동맹을 유지하되 독자적인 방위역량과 핵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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