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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호날두도 그랬다"·"무책임하다"…'결혼 NO, 자녀 YES' 정우성 논란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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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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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배우 정우성 씨의 혼인 외 출생아(혼외자)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 씨의 사생활 관련된 소문과 사진까지 일파만파 퍼지고 있고, 한편에서는 혼외 출산이나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양육에 대한 찬반 논란도 뜨겁습니다. 정 씨의 입장을 지지하는 팬들의 성명도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배우 정우성 씨(51)가 모델 문가비 씨(35)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정우성 갤러리'에는 팬들의 지지 성명문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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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개방적인 사고를 통해 대중문화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겁니다.

호날두는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도중, 다른 여성과 사이에서 아들 호날두 주니오르를 품에 안게 됐습니다. 친모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아버지가 호날두로 밝혀진 뒤 호날두가 아들로 인정하고 양육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정우성 씨의 비혼 출산을 지지하면서도 사생활과 관련해 해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우성이 그동안 배우로서, 명예사절로서 쌓아온 스스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소상히 해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성명문은 마무리됐습니다.

조금 더 설명하면




정우성 씨와 문가비 씨 사이에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비혼 출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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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씨 팬 성명문처럼 '결혼하지 않더라도 아버지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건 책임감 있는 태도 아니냐고 옹호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원치 않은 결혼이 오히려 양육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양육비를 지원하고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이 현실적이다'는 현실론을 주장하는 의견이 있는 겁니다.

반면에, 가정을 꾸리지 않은 채 양육비만 내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양육비라는 경제적인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육아와 정서적 지원까지 서로 온전히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한 걸음 더



전반적으로 '혼인 외 출산'에 대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많이 변화했습니다.

10년 전인 2014년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씨 사례만 해도 보수적인 시선이 강했습니다. 당시 김 씨의 전 여자친구가 자녀를 출산하고, 이 아기가 김 씨의 친자로 밝혀지면서 크게 논란이 됐습니다.

김현중 씨는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고, 3년 뒤에 복귀했지만 기존 인기를 누리진 못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보수적인 사회분위기를 넘지 못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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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많이 바뀐 건 방송인 사유리 씨의 비혼 출산 영향으로 보입니다.

사유리 씨는 2020년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해, 새로운 가족 형태를 보여줬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김용건 씨 사례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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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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