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폴 바셋 딸기시즌 메뉴. (사진= 엠즈씨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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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커피 전문점 등이 시즌 음료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겨울 시즌 음료를 출시하면서 지난해 대비 최고 4% 가격을 인상했다.
폴 바셋은 겨울을 맞아 딸기 활용한 시즌메뉴 5개를 출시했다.
'설향딸기 아이스크림 라떼'는 지난해 7500원에서 올해 7800원으로 4%(300원) 인상됐다.
또 설향딸기 우유는 지난해 7000원에서 7200원으로 2.9%(200원) 올랐다. 설향딸기 아이스크림은 지난해와 동일한 4500원이다.
이 밖에 '설향딸기 레몬 에이드(6800원);, '설향딸기 레몬티(6200원)'도 새롭게 출시됐다.
[서울=뉴시스] 스타벅스 토피넛 라떼.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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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셋은 원재료를 더 업그레이드하는 등 비용이 늘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 했다는 설명이다.
폴 바셋 관계자는 "지난해 딸기 원물의 식감이 더 느껴지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는 딸기 시즌 메뉴의 원재료를 업그레이드했다"며 "가격 인상된 메뉴는 딸기 청을 사용한 메뉴들로, 올해 원물 함량이 더 높은 원재료로 변경하면서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겨울시즌 대표 음료 토피 넛 라떼를 비롯해 딸기라떼, 더블 에스프레스 크림 라떼 3종의 음료 가격을 200~800원씩 인상했다.
'토피넛 라떼'의 경우 톨 사이즈 기준으로 6300원에서 6500원으로 3.2%(200원) 올랐다. 그란데(473㎖)와 벤티(591㎖) 사이즈도 각각 7.4%(500원) 오른 7300원, 11%(800원) 오른 8100원으로 정해졌다.
딸기라떼와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도 사이즈 별로 각각 300~700원씩 인상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상시 판매 음료의 경우 원자재 등을 대량 구매해 재료비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프로모션 음료는 한정수량인 만큼 원재료가의 변동성이 높다"며 "원부재료 등 매년 변동되는 직간접적 비용 등을 고려해 가격이 책정되는 만큼 가격 인상 개념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도 3년 만에 뱅쇼 음료를 재출시 하면서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이디야커피가 올해 시즌 메뉴로 재출시한 ▲홀리데이 레드뱅쇼와 ▲윈터 화이트뱅쇼 가격은 4900원이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출시한 ▲복분자 뱅쇼 (4500원) ▲복분자 뱅쇼 콤부차(4800원)와 비교해 100~400원 오른 것이다.
소비자들의 복분자 뱅쇼 재출시 요구에 따라 3년 만에 새롭게 출시했다는 게 이디야커피 설명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2021년도와 올해 제품은 들어간 원자재 자체가 달라 가격 인상이라기 보다는 별개의 메뉴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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