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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양어선 조업 장면
참치를 낚시로 잡는 조업을 위한 원양어선이 선원을 구하지 못해 제때 출항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기관사를 고용하고 어선원의 임금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과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만나 이런 내용의 '지속가능한 원양어선원 해기전승과 원양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갖는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한국인 기관사 우선 고용을 전제로 하는 원양 참치연승(낚시로 참치를 낚는 조업 방식) 업종에 외국인 기관사 고용을 도입하는 등의 어선원 확보 방안이 담겼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참치연승 원양어선에서 한국인 기관사 고용이 어려울 때 사측과 노조가 논의해 외국인 기관사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공동선언문에는 참치연승 어선원의 월 고정급 인상과 복지기금 조성, 한국인 선원 고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사진=해수부 제공, 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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