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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에이스침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1억 후원…나눔 가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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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에이스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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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가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전문 요양병원 건립에 힘을 보태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승일희망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승일희망재단의 션 공동대표와 에이스침대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승일희망재단은 고(故) 박승일·션 공동대표가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2011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그간 지속적인 캠페인 및 모금 활동을 통해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에 1000여평(3292㎡) 부지를 마련, 내년 초 76개 병상과 진료실, 물리(작업)치료실, 목욕탕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전문 요양병원을 개관할 예정이다.

에이스침대는 브랜드 전속 모델 박보검의 후원을 계기로 루게릭요양병원 모금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박보검은 지난해 7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 환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당시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는 브랜드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박보검의 선의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브랜드의 오랜 사회공헌 철학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에이스침대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왔다. 매해 독거노인 및 소년ㆍ소녀 가정 지원을 위해 백미를 기부해왔으며,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무료 점심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에이스경로회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회 각계각층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총 1억원 상당의 연탄 11만장을 기부하고, 에이스침대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2000장의 연탄을 서울 상계동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 전달이 루게릭병 환우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건립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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