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구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에서 추운 겨울철 큰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들의 보호 및 자립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방한용품과 따끗한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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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노숙인 자립지원 현장을 찾아 노숙인들에게 장갑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정부는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양극화 타개를 위한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노숙인 보호·자립지원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방한용품을 전달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동일 예산실장, 윤인대 차관보, 강영규 대변인 등 주요 간부들도 동행했다.
최 부총리는 현장 간담회에서 “정부 역할은 단순히 보호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일자리와 소득을 통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며 “취업지원, 공공임대주택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세심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동행한 간부들에게 “통계나 숫자에만 의존할 때 빠지기 쉬운 평균의 함정에 주의해야 한다”며 “국민의 일상이 정책 수립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서하 기자(ha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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