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24 산업보안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조태용 국정원장의 환영사를 듣고 있다. [사진=국정원]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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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2008년부터 최신 산업보안 트렌드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 산업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케빈 울프 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 차관보는 '2025년 미국과 동맹국 수출 통제 정책'을 주제로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망과 산업보안 이슈의 중요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스즈키 카즈토 일본 도쿄대 교수가 '일본 경제안보의 최근 동향'에 대해 특별 강연을 했고 ▲주요국의 기술보호 정책 동향과 시사점(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인공지능의 활약 및 산업보안에 미치는 영향(김용대 서울대 교수)등 발표가 이어졌다.
업계 및 법조계 산업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산업보안한림원은 '산업기술 보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언'과 '해외 법인 설립 시 보안관리 방안'에 대한 발표를 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14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됐는데, 산업기술 유출 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12개 개인과 단체(국정원장상 6명, 산업부 장관상 6명 현장 시상)에 표창이 수여됐다.
[서울=뉴스핌]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24 산업보안 컨퍼런스'에서 조태용 국정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국정원]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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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정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에는 기업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보안 역량을 키우는 노력과 산업기술보호법 개정 등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날이 갈수록 다양화, 지능화되는 기술 유출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 개선, 유관기관 간 협력,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긴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기술 보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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