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계기판 표시보다 EV6 6%, 아이오닉5 10%, 모델3 21% 감소
상온 대비 EV6 22%, 아이오닉5 24%, 모델3 13% 감소
서울의 한 복합쇼핑몰 주차장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2024.3.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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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온도가 낮은 동절기에는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가 상온 대비 13~2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가능거리 대비 최대 21% 짧아지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동·하절기 조건에서 전기차 3대 브랜드 차량 3종의 실제 주행가능거리 시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평가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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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결과 실제 주행가능거리는 차량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가능거리와 차이가 있었고, 계절·기온에 따라서도 변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온 조건(18℃)에서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가능거리와 실제 주행가능거리를 비교한 결과 EV6와 아이오닉5는 차이가 없었고, 모델3는 6% 짧았다.
동절기 저온 조건(-1℃)에서는 계기판 표시 대비 실제 주행가능거리는 EV6가 6%(22㎞), 아이오닉5가 10%(35㎞), 모델3가 21%(120㎞)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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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대비 동절기 환경에서 주행 가능 거리는 EV6 22%, 아이오닉5 24%, 모델3 13%가 줄었다.
소비자원은 전기차 계기판 표시 거리와 실제 주행가능거리 간에 차이가 확인됨에 따라 제작사 3사에 개선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또한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장거리 운행 시 충전소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여유 있게 충전할 것"을 당부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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