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첫 운영…디지털 마케팅 통해 지역 기업 수출 지원
광주 덱스터 개소식 |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우수 중소기업 수출지원 거점인 디지털 무역 종합지원센터(deXter·덱스터) 개소식이 26일 광주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에서 열렸다.
광주 덱스터는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에 전국 13번째로 설치됐으며, 광주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품 사진 촬영부터 코트라 플랫폼 바이코리아 상품 등록까지 지원한다.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업 매칭 상담도 제공하며 취·창업생과 기업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케팅 교육도 한다.
조선대는 덱스터를 통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도시 캠퍼스를 구축한 조선대는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바라고 있다"며 "첨단산학캠퍼스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창업 지원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김 총장과 최철웅 산학협력부단장, 주기남 첨단산학캠퍼스 본부장, KOTRA 이금하 기획조정실장 겸 DX추진실장, 윤정혁 광주전남지원단장, 전승일 라피네제이 대표 겸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금하 KOTRA 기획조정실장은 "광주는 매년 170억달러를 수출하는 전국 10번째 수출도시인만큼 덱스터의 활성화로 더 많은 기업이 수출 활동에 참여할 것이다"며 "조선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덱스터 플랫폼을 잘 활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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