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호남권 최초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전북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 센터는 호남권 최초이자 전국에서 7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번 개소를 통해 전국 5대 권역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모두 구축됐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에 의존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역할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전국 5대 권역에 설치된 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간 데이터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면서, 센터를 활용해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지역산업(바이오‧헬스케어, 공간정보 기반 농업 등) 혁신을 가속화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가명정보 활용 관련 교육‧컨설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명정보 활용 협의회를 통해 가명정보 활용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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