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 아연이 호주 최대 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를 선정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습니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진행하고 있는 호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BESS'와 관련해 시스템 통합 패키지 공급 업체로 한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정으로 양측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협력사업을 지속하면서 최근 호주 정부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BESS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수천억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사는 이달 말쯤부터 TF팀을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한 뒤 내년 초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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