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사 [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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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대전 지역의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총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은 26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한국경제인협회와 ‘대전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사업은 △만남·결혼 △출산 지원 △육아휴직 △아이 돌봄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우선 미혼 소상공인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결혼·임신·출산을 위해 건강검진 비용을 준다.

아울러 소상공인 부부를 대상으로 난임 치료비와 산후 건강관리비를 지원하고, 임신·출산으로 인해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소상공인에게는 6개월 이내에서 인건비도 지원한다. 또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중위소득 150% 초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도 최대 6개월간 지급한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KB금융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를 비롯해 5개로 늘었다. KB금융은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에 총 16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 정책이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성장이 KB금융의 성장이라는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정도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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