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고교 과밀학급 완화를 위한 수완지구 고교 연합 진학 설명회가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광산구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광산구는 중학교 26개교, 일반고 11개교로 고교 배정에서 학교급간 균형이 맞지 않아 해마다 원거리 배정과 과밀 학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수완지구에 있는 장덕고, 자율형공립고로 전환된 수완고, 자치학교를 운영하는 성덕고, 남녀공학으로 전환된 명진고, 과학중점반을 운영하는 보문고 등이 참여해 각 학교의 학급 상황을 설명하고 학교 특성도 소개한다.

해당 학교 교사가 직접 진학 설명을 하고, EBS 대표강사 한양대사범대부속고 윤윤구 교사가 '중3 학생들의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위한 대입 지원 전략'을 주제로 특강도 한다.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한 광산구 중학교 3학년 학부모 200여 명이 참여하며, 현장 접수도 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산구 고교 배정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27년 (가칭)광산고를 신설해 6개 학급 168명 규모의 학생을 배치할 계획이다"며 "설명회가 광산구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선택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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