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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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RSNA 주제는 '지능적 연결 구축(Building Intelligent Connections)'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부스 #4949에서 인공지능(AI) 진단 제품군 AVIEW가 진단과 정보통신 기술, 워크플로우 내용을 전시한다.
부스에서는 △폐결절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LCS △관상동맥석회화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AC △장기 자동 분할 소프트웨어 RT ACS △의료 영상 3D 모델링과 프린팅 소프트웨어 AVIEW Modeler 등을 시연한다.
AVIEW 관련 다양한 논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폐암 검진에서 폐기종의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실질 클러스터를 자동 분류하는 AI 기술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진단을 위한 CT 패턴 분류에서 판독자 간 일치를 향상하는 콘텐츠 기반 이미지 검색 기술 △딥러닝을 활용해 비조영 흉부 CT에서 폐동맥과 폐정맥을 구분하여 정량화하는 기술의 예후적 가치를 탐구 등이 논문에 담겼다. 또 폐섬유증 환자의 강제 폐활량(FVC)을 정량적 흉부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다기관에서 검증한 연구 등 4편에 이른다. AVIEW를 활용한 논문도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이재헌 코어라인소프트 북미법인장은 “여러 흉부 질환에 걸쳐 정확한 진단을 돕는 AVIEW의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최근 GOLD COPD 등 주요 학회에 참석했던 경험과 여러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영상 진단 기술의 신뢰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병원 및 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의료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메사추세츠 톱5 병원인 유매스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에 폐암, 폐기종 및 관상 동맥 석회화(CAC)를 조기에 탐지하는 흉부질환 동시진단 제품 AVIEW LCS Plus를 판매했다. 이달 초에는 폐 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템플대학병원 산하의 템플폐센터에 주요 제품 3종을 동시에 판매했다. 기존 고객층인 영상의학과에서 나아가 호흡기내과의 KOL과 협력을 확장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RSNA 2024 부스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논의를 진행한다.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하는 정밀의학 △AI와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여 임상 시험을 최적화하고,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임상 연구 지원 등을 주제로 미팅을 진행한다. 메이오 클리닉 로체스터, 노스웨스턴 대학병원과 연계된 의료 시스템 노스웨스턴 메디신 등과 워크플로우 개선에 따른 AVIEW 도입을 협의하는 등 글로벌 사업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영상 및 호흡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KOL과 네트워크 협업 및 거점 병원과 본격 협력을 착수한 만큼, 내년부터 의미 있는 성과들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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