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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60대 손님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충북 진천의 편의점에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와 아르바이트생에게 휴대전화를 빌렸다. 이후 그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가 연결되지 않자 아르바이트생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난동을 부렸다.
이 남성은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편의점 물건을 마구 집어 던지며 공격했다. 손에 잡히는 대로 던지며 무차별 공격을 하는 탓에 편의점은 이내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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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남성은 아르바이트생에게 “개XX”, “오늘 죽여버린다”, “신고해 경찰 불러” 등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르바이트생이 “진정하세요. 죄송해요. 저한테 이러시면 안 돼요”라고 사과하며 만류했지만 남성은 폭언과 난동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일행이 들어와 남성을 끌고 나간 후 차에 태워 현장을 떠났다.
제보자는 “남성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쌍욕을 한 것도 모자라 쇠붙이가 붙은 상품을 던지기도 했다”며 “아르바이트생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정신과 진료도 생각 중이다. 다른 집 귀한 자식에게 폭언, 폭행을 한 게 화가 난다. 꼭 엄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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