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W3 2024 -패널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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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0포럼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블록체인과 AI 융합 및 혁신을 논의하는 'ICOW3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블록체인, AI, Web3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국내외 산·학·연·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주요 논의 주제는 기술 융합을 통한 실질적인 활용 방안과 사례였다.
특히, 기조연설에서는 코넬대학교 아리줄스 교수와 Will Cong 교수, Adobe GenAI Oliver 디렉터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학계와 산업계를 넘나드는 최신 현안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패널토론에서는 박수용 Web3.0 포럼 의장이 좌장을 맡아, 박용범 단국대 교수, 윤영 홍익대 교수, 이흥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그리고 정혜동 박사(IITP 인공지능 PM)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을 위한 미래 전략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혜진 바이야드 대표(웹3.0포럼 운영위원장)의 '블록체인과 AI를 활용한 여론조사 및 공론조사의 혁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박혜진 대표는 영지식 기반 속성 인증서를 통해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여론조사 플랫폼을 제안했다. 또한, 공론조사가 높은 비용과 패널 선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블록체인과 AI를 기반으로 온라인 환경에서 공론조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바이야드는 서강대학교와 공동으로 블록체인의 영지식 인증 기술,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등을 결합하여 공정성, 투명성, 익명성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혁신적 여론조사 시스템을 연구 개발 중이다.
박 대표는 발표에서 AI가 숙의 과정에서 중립적 진행자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AI RAG 기반 모더레이터를 소개하며, 공론조사의 과정이 더욱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실시간성과 능동성을 강화하여 온라인 토론의 한계를 극복하는 AI 트윈 개념을 설명하며, 기술을 활용한 토론의 질적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러한 기술을 통해 익명성과 데이터 보호를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활용하여 공론조사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수용 웹3.0포럼 의장은 기술 융합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강력히 제안하며 “기술이 편향을 줄이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사회적 합의 과정을 혁신할 수 있다”라며 “인공지능 또한 뜨거운 화두이지만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의 자의적 판단에 의한 위협 등 윤리와 신뢰성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가 선결되어야 지속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웹3.0포럼, 한국블록체인학회, 서강대 웹3.0기술연구센터,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ICOW3 2024는 관련 업계, 학계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사회적 신뢰 및 효율성 제고 방안을 탐구하고 산업 활용 및 혁신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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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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