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에 입원한 국가유공자와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7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내 요양병원 로비에서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보보의 Thanks 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백석예술대학교 학생 30여 명이 클래식 연주와 실용댄스, 가요, 뮤지컬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중앙보훈병원에 입원해 있는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비롯해 전공의 사태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보훈 가족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미란 백석예술대학교 총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보훈아너스클럽 위원인 유영수 (사)보훈무용예술협회 이사장, 국가유공자와 가족, 의료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강 장관은 이날 국가유공자와 의료진을 위한 감사음악회에 참여한 백석예술대학교에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몸이 불편하신 국가유공자와 가족분들, 그리고 이분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음악회를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국가를 위한 헌신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국가보훈부도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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