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가 고장난 화물차가 내리막길에서 3중 추돌사고를 냈지만 큰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오늘(26일) 오전 9시1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내리막길에서 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승용차는 앞서 가던 SUV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여성이 타박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차는 추돌 뒤 갓길에 설치된 긴급제동시설로 들어가 간신히 멈췄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고장났다"는 화물차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성진 기자(na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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