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베이비붐 세대는 그 이전 세대보다 소득 수준이 여유있다(12.0%)고 생각했다. 베이비붐 세대 중 가구 소득 수준이 ‘여유 있다’는 응답은 경남(13.0%)이 가장 많았고, 부산(11.5%), 울산(10.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 평균 순자산도 베이비붐 세대가 많았다. 2023년 3월 말 현재 동남권 베이비붐 세대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4억2034만원. 베이비붐 이전 세대보다 1억3069만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울경 베이비붐 세대의 처분가능소득도 그 이전 세대보다 2644만원 많은 5119만원이었다.
이러한 베이비붐 세대는 일을 통해 번 돈으로 생활비를 썼다. 생활비 원천을 묻는 질문에 ‘본인과 배우자의 일’(44.1%)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타 복합수단(35.9%), 본인 일+공적연금(10.0%), 공적연금+자녀도움(4.4%) 등 순이었다. 반면 베이비붐 이전 세대는 ‘기타 복합수단’(45.5%), ‘자녀의 도움과 단체보조’(30.6%)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소비생활 만족도도 베이비붐 세대가 더 높았다. 소비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18.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그 이전 세대는 12/1%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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