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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경찰, 韓 법무 시절 '댓글팀 운영의혹' 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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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여론조성팀'(댓글팀)을 운영했다는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26일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고발인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상임대표를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고발 경위를 조사했다.

사세행은 지난 7월 한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으며, 공수처는 이 사건을 검찰에, 검찰은 다시 경찰에 이첩됐다.

경찰은 동일 의혹을 두고 접수된 조국혁신당의 고발 사건과 병합 수사할 방침이다.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은 지난 7월 9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라디오에서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을 할 때부터 여론관리를 해주고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별도로 있었다"고 주장해 불거졌다.

한편, 한 대표는 "누구를 돈을 주고 고용하거나 팀을 운영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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