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전선아 당진시의원이 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당진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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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전선아 충남 당진시의회 의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6일 당진시의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전날 열린 제11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지금이 시작점입니다’란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발생한 아버지의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한 20대 청년이 결국 가족을 방치하게 된 사례를 들며 과도한 돌봄 부담이 개인에게 전가되는 사회적 문제와 복지 시스템의 한계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2022년 보건복지부의 ‘가족돌봄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가족돌봄 청년들이 평균 주당 21.6시간을 돌봄에 투자하고 돌봄 기간은 평균 46.1개월에 달한다"며 "이들의 삶의 불만족도는 일반 청년들보다 두 배 이상 높고 우울감은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전선아 의원은 "가족돌봄 청소년·청년들이 가장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생계, 의료, 휴식 지원과 문화·여가 등이 꼽히고 있다"며 "현재 87개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지만 조례가 없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우리 당진시에도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이 있을 수 있으며 지금은 없더라도 언제든 대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당진시가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을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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