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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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구내 복지시설 3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구내 복지시설 거주 아동에 대한 인권 점검이 12월 초까지 시설 3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구청 담당 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전문가로 구성한 점검반이 시설을 방문, 아이들의 현황을 면밀하게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아이들이 점검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 조사와 함께 모바일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 내 아동 학대 발생 여부·보호아동에 대한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치료와 약물 관리·아동과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 실시 여부 등 총 13가지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남구는 시설에서 아이들을 학대한 정황이 발견되면 즉각 관련 법에 따라 사법 조치·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며,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개선·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내 안전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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