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가장 작은 나라 수리남입니다.

49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천연자원 개발 이익을 60만 명의 모든 국민과 공유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수리남 대통령]

"수리남의 모든 국민은 연이율 7%로 설정된 저축 계좌로 750달러(105만원)를 받게 될 것입니다."

수리남 정부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과 손을 잡고 유전 개발에 돌입합니다.

105억 달러, 14조 7천억 원 상당의 규모입니다.

계획대로라면 2028년부터 하루 22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목표입니다.

산토키 대통령은 "미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상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수리남은 이웃 가이아나와 더불어 풍부한 해상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빈곤층에 속할 정도로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화면 제공: 유튜브 'Future mega projects', 'StarNieuws Suri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