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우 당진시의원이 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NG 생산기지와 관련된 특별지원금 확보를 촉구했다. /당진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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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는 박명우 의원이 한국가스공사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LNG 생산기지와 관련된 특별지원금 확보를 촉구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명우 의원은 전날 당진시의회 제11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LNG 생산기지 특별지원금을 신속히 확보하라’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8년 당진을 LNG 생산기지 입지로 최종 확정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LNG 저장탱크와 관련 설비가 석문산단에 건설되고 있다"며 "이 사업은 당진시를 서해안 에너지 허브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도시가스사업법 시행령’ 제23조에 따라 한국가스공사가 건설비의 1% 이내에서 주변지역 특별지원금을 제공해야 한다"며 "예상 건설비 3조 3000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지원금은 약 3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였으나 현재 검토 중인 금액은 240억 원으로 당진시민들이 기대한 수준보다 90억 원이나 못 미치는 금액으로 지원금 협상이 신속하고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LNG 생산기지가 건설되는 석문면 일대 해양 생태계와 주민 생계에도 주목하고 "낙지, 쭈꾸미 등이 서식하는 어장과 어업·양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기지 건설로 환경과 생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특별지원금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성 증진에 반드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정부의 세수 결손으로 인해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진시 예산 상황 역시 여유롭지 않다고 지적하며 지금이야말로 특별지원금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시점이라며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우 의원은 "가스공사와의 협상이 원활히 이뤄져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원금이 지급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당진시가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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