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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주가는 하락하는 반면, 증권사들은 '매수' 의견을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넷마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6.18%) 하락한 5만1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대표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흥행으로 1년 최고가 7만2400원을 기록한 것과 대조됐다. 나혼렙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주가도 덩달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5월 8일에 출시한 나혼렙이 흥행하면서 올해 2분기 1112억 원의 영업이익을 얻었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655억 원으로 줄었다.
주가 하락에도 재계는 '매수'를 주장했다. 네이버 증권에 따르면, 25일 기준 18기관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현재 주가를 상회하는 6만8471원이다. 앱 마켓인 애플의 '앱 스토어'가 올해 개발사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인하함에 따라, 구글의 '플레이 스토어' 역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5일 "앱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된다면 공헌이익률 증대에 따른 게임사들의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7% 상승하게 된다. 특히 모바일 비중이 높은 게임사의 개선 폭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바일 매출 비중이 92%에 달하는 넷마블의 경우 드라마틱한 수익성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 출시예정인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AFK', 'RF 온라인 넥스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10개 작품을 두고 매출 증가 기대 목소리도 나왔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비용효율화 유지 및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2025년에도 2024년과 같은 비용 감소,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면서도 "나혼렙의 예상을 하회한 매출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BUY(매수)로 재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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