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 국민이전계정'
28세에 흑자 진입, 61세 다시 적자 전환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국민이전계정’을 26일 발표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연령 변화에 초점을 두고 연령집단(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는 통계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총소비는 전년보다 9.9% 증가한 1364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소비가 전년보다 8.4% 늘고 민간소비는 10.6% 증가했다. 공공소비 가운데서는 공공보건소비(8.6%)가, 민간소비에서는 민간교육소비(12.2%)의 증가율이 높았다.
노동소득은 1년 전보다 6.3% 늘어난 1168조 7000억 원이었다.
이에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차감한 생애 주기 적자는 직전 해보다 53조 7000억 원 증가한 195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가파르게 늘면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연령 계층별로 살펴보면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이상)은 각각 176조 8000억 원, 162조 5000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반면 노동 연령층(15~64세)은 143조 9000억 원 흑자가 났다.
세종=서민우 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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