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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27일 수도권·남부 첫눈…시간당 1~3㎝ 발목까지 쌓일 정도로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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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무거운 '습설'…출근길 대란 불가피

아침 최저 -4~6도·낮 최고 1~11도…기온 하루새 최대 10도 '뚝'

뉴스1

서울 사당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폭설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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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27일 아침부터 밤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28일까지 누적 강수량으로는 최대 30㎜ 수준으로 많지 않겠으나 눈으로 올 경우 서울에 최대 8㎝, 그 밖의 전국에 최대 30㎝가 쌓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하거나 기온이 약간 낮겠다.

기온은 하루 새 5~10도 떨어져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3도 △강릉 6도 △대전 6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

비나 눈이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인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중·남부와 경북권은 28일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권·전라권엔 28일 밤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7~28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5~20㎜, 서해5도 5~30㎜, 강원 내륙·산지 5~20㎜, 강원 동해안 5~10㎜, 충북 5~20㎜, 그 밖의 충청권 5~30㎜, 전북 5~30㎜, 광주·전남 5~20㎜, 대구와 경북·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5~10㎜, 그 밖의 경상권 5㎜ 내외, 제주 5~30㎜다.

눈으로 쌓이는 경우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안, 경기 북서 내륙 3~8㎝, 경기 동부·남서 내륙 5~15㎝(많은 곳 20㎝ 이상)가 예상된다.

강원 내륙엔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 동해안 1㎝ 내외, 충북 5~10㎝(많은 곳 15㎝ 이상), 대전·세종·충남 2~7㎝, 전북 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 내륙 1~5㎝, 전북 서부 1~3㎝, 경북 북동 산지 5~10㎝, 경상 서부 내륙 2~7㎝, 경북 북동 내륙과 경북 중부 내륙 1~5㎝,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 산지 5~15㎝가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과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수도권과 충북,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27일 오전까지, 강원권과 제주 산지에는 밤까지 시간당 1~3㎝의 눈이 퍼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눈은 '무거운 눈'(습설)으로 오겠다. 수분 함량이 적은 '가벼운 눈'(건설)보다 3배가량 무거워 약한 구조물이 붕괴하는 등 피해 가능성이 있다.

눈은 대체로 아침에 집중되겠으나, 27일 늦은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서해상에서 다시 발달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도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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