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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지주 회장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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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지주 회장 구속 기로

[앵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부당대출이 이뤄지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결과는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친인척 법인 등에 이뤄진 부당대출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부당대출이 실행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입니다.

<손태승 /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혐의 여전히 부인하십니까?)…."

지난 20일부터 연이틀 검찰에 소환된 손 전 회장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 법인 등에 대출해준 600여억 원 중 350억원이 부정하게 이뤄졌다는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대출 규모는 더 늘어 400억대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현재까지 손 전 회장 처남을 비롯해 우리은행 전 본부장과 전 부행장 등 3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상태입니다.

또, 현 경영진으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병규 은행장 사무실을 비롯해 우리은행 본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조 은행장이 부당대출 관련 의혹을 보고받았음에도 즉각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고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서도 늑장 보고가 이뤄진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26일)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최승열]

#손태승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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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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