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홍해에서 발생한 관광 요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현지시간 26일 실종자 16명 가운데 5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 4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하나피 홍해 지역 주지사는 실종 상태인 7명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31명과 승무원을 포함한 이집트인 13명을 태운 관광 요트는 전날 새벽 5시 반쯤 홍해 해안 마을인 마르사알람 남쪽 해상에서 조난 신호를 보낸 뒤 침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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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기자(um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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