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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내일까지 강원 30cm, 서울 10cm 이상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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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서울과 강원 등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광화문 현장에 나가 있는 금채림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군요?

◀ 기상캐스터 ▶

첫눈 시작부터 폭설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광화문은 조금 전보다 눈발이 조금 약해지긴 했는데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까요.

평소보다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레이더를 보시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고요.

중부는 눈이, 남부는 비로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2에서 5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요.

양평 용문산과 서울 강북구에는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습니다.

조금 전 양평에 이어서 서울 동부권에도 대설 경보가 추가로 내려졌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전북 동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 30cm 이상, 경기 동부에 20cm 이상, 충북 북부와 전북 동부에 15cm 이상, 서울에도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요.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3cm 안팎의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찬 공기가 밀려와 날도 추워졌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이 0.2도, 대관령 영하 3.6도로 어제보다 최고 8도가량 뚝 떨어졌고요.

낮에도 5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겠고요.

눈은 낮 동안 잠시 주춤하다가 밤부터 눈발이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폭설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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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채림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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