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세진' 트럼프, '몸값 키운' 김정은과 재회할까
[앵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측에선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잇달아 내비치고 있는데요.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트럼프 1기 때와 비교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몸값이 높아져서, 요구사항이 훨씬 더 많을 거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언론을 통해 북한에 재차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자리에 자신의 재임 시절 북한 관련 실무를 전담한 알렉스 웡을 발탁했습니다.
자신과 김정은 간 정상회담에 도움을 준 경력을 인선 배경으로 명시했습니다.
역시 관건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핵보유국임을 자처하는 북한에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느냐라는 지적입니다.
그간 북한의 핵무력 자산 가치가 엄청나게 커진 데다, 김정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월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대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양측이 '혈맹' 수순에 들어선 셈이라는 평가입니다.
물론, 트럼프 당선인도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 백악관에 복귀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거래에서 줄 선물 결정에 있어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트럼프의 재집권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소위 '트럼프 쇼'엔 관심이 없고, 실질적인 성과를 위한 담보 없이는 지난번처럼 섣불리 직거래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lcd@yna.co.kr)
#트럼프 #김정은 #북미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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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측에선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잇달아 내비치고 있는데요.
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트럼프 1기 때와 비교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몸값이 높아져서, 요구사항이 훨씬 더 많을 거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당선인 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또다시 직거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언론을 통해 북한에 재차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자리에 자신의 재임 시절 북한 관련 실무를 전담한 알렉스 웡을 발탁했습니다.
자신과 김정은 간 정상회담에 도움을 준 경력을 인선 배경으로 명시했습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재회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역시 관건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핵보유국임을 자처하는 북한에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느냐라는 지적입니다.
그간 북한의 핵무력 자산 가치가 엄청나게 커진 데다, 김정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월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대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양측이 '혈맹' 수순에 들어선 셈이라는 평가입니다.
<조선중앙TV (지난 2일)> "쌍방은 전통적인 조로 친선관계를 질적으로 새로운 수준으로 올려세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조항들을 정확히 이행하려는 굳은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물론, 트럼프 당선인도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 백악관에 복귀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거래에서 줄 선물 결정에 있어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트럼프의 재집권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김정은이 최근 공개 연설에서 미국과 회담은 갈 데까지 가봐서 미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제 소위 '트럼프 쇼'엔 관심이 없고, 실질적인 성과를 위한 담보 없이는 지난번처럼 섣불리 직거래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 (lcd@yna.co.kr)
#트럼프 #김정은 #북미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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