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기 연속 성장 제동
화웨이 점유율 15% 그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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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역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이에 따라 6개 분기 연속 성장세가 멈췄다.
갤럭시 Z플립6 판매 저조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고가인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의 신규 갤럭시 Z플립·폴드6 시리즈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이 폴더블폰 시장 역성장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아너는 5%에서 10%로 상승했고, 1% 미만이었던 모토로라와 샤오미는 각각 7%와 6%로 점유율을 늘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 공급망이 성숙해짐에 따라 삼성전자가 중국 외 주요 지역에서도 강력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며 "북미에서는 1000 달러 미만 레이저 플립 라인업을 갖춘 모토로라가, 서유럽에서는 초박형 북 타입 매직 V 시리즈를 내세운 아너가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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