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국립부경대, 내년 ‘부산형 라이즈사업’ 추진 본격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역 30개 기관과 지·산·학·연 협력체계 기반 제안서 제출

국립부경대학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부산형 라이즈(RISE)사업’ 공모 준비에 본격 나섰다.
아시아경제

국립부경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라이즈사업 설명회. 국립부경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즈사업은 2조원에 달하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해 대학이 지역과 동반 성장하며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부산시를 비롯해 지역별로 한창 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국립부경대는 지난 9월 부산형 라이즈사업 유치를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10월 RISE 전략기획 TFT를 구성 운영한 데 이어 최근 라이즈사업 제안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

국립부경대는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등 30여개 기관과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미래 신산업 선도 연구 클러스터 구축 △지속적 해양수산 발전 협력체계 구축 △블루푸드테크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부산시 블루푸드테크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미래해양자원 △미래모빌리티 분야 부산형 연합대학 구축과 핵심 인재 양성 △부산지역 대학 간 영상융합전공 설립을 통한 지역혁신 인재 양성 등이다.

국립부경대는 최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2월 부산시의 라이즈 기본계획 확정, 내년 2월 부산 라이즈 수행대학 공모 일정 등에 맞춰 부산시, 부산라이즈센터 등과의 연계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학교는 부산형 라이즈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LINC3.0사업, RIS 자율과제, 첨단분야혁신공유대학 사업,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 등 지·산·학·연 협력 기반의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사업 추진 역량을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배상훈 총장은 “부산형 라이즈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산·학·연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