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여기서 기상센터를 연결해 이번 눈이 언제까지, 또 얼마나 더 내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첫눈인데 폭설이 쏟아져서 많이 당황스러우셨죠.

어제(27일) 서울에는 최고 18cm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기상 관측 이래 11월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긴장의 끈을 놓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강하고 무거운 눈이 예상되는데요.

현재 레이더 영상 살펴보시면 전국 곳곳을 눈구름이 덮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와 전북 동부 지역에 대설경보가, 그 밖의 내륙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도 살펴보시면 진천에 38.4cm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앞으로 경기 남부 지역에 많게는 25cm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에도 20cm 이상의 큰 눈이 더 내리겠고요.

서울에도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중부를 중심으로 집중되고 출근길 눈으로 인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조금 서둘러서 나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일부 서쪽 지역과 제주, 영남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 곳곳에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겠고요.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며 춥겠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눈은 오전이면 대부분 잦아들겠고요.

금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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