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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성 방한화와 러닝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해 여성 중심으로 다시 시작된 어그(UGG) 부츠 유행이 확산된 영향이다.
28일 에이블리 남성 플랫폼 사구일공(4910)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화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2배 늘었다. 식을 줄 모르는 러닝 인기에 러닝화 거래액 역시 같은 기간 60배 가까이 증가했다. 방한 부츠 대표 브랜드인 어그 거래액이 349배 가까이 증가했고, 패딩 슬리퍼로 인기 높은 일본 신발 브랜드 '수부(SUBU)'의도 183배 이상 늘었다.
4910은 지난해 6월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올해 3월 공식 론칭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의미에 합리적인 라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10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115만명을 넘어섰다.
러닝 열풍에 '러닝 코어'가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러닝화도 인기다. 지난달 러닝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배 가까이 늘었고, 주문 수는 33배 이상(3217%) 증가했다. 아식스(ASICS), 뉴발란스(NEW BALANCE)를 비롯해 스위스 브랜드 온러닝(onrunning) 등의 매출이 고루 늘었다.
4910은 오는 30일까지 남성 인기 신발을 비롯 패션 전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하는 '앵콜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한다. 같은 기간 월별 인기 신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월간 슈즈' 기획전도 연다.
다음 달 1~8일 패션, 신발, 잡화 등을 할인 판매하는 '파이널 세일'도 있다.
4910 관계자는 "옷뿐만 아니라 신발도 패션의 일부라고 여기는 남성 고객이 늘면서 4910에서 날씨, 장소, 상황 등에 따라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신발을 추천받고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신발 브랜드 및 상품은 물론, 고객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적극 확대해 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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