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와인잔 판매글의 사진에 여성의 알몸이 비쳐 보인다. 출처=JTBC '사건반장'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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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캠핑용 와인잔에 여성 알몸이 찍혀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을 이용하던 A씨는 와인잔 판매글에서 여성의 알몸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캠핑용 와인잔 1세트를 판매하는 글에는 “딱 한 번 사용하고 술을 안 마셔서 그런지 잘 안 쓰게 된다”며 “가방이랑 와인 오프너까지 세트”라는 설명과 함께 캠핑용 와인잔 사진이 올라왔는데, 와인잔에는 여성의 알몸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제보자 A씨는 “판매 글을 보자마자 놀랐다”며 “스테인리스 소재의 와인잔에 비친 살구색 실루엣이 영락없는 여성의 알몸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일부러 그런 건지 실수인지 알 수 없지만 닷새가 지나도록 올라와 있다가 거래 완료로 바뀌었다”며 “실수로 올린 거라면 삭제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달 초에도 세탁기를 매물로 올린 판매자가 세탁기 전면 유리에 나체 상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당근측은 성적 수치심, 불쾌감, 혐오감을 일으키는 내용을 게시하는 경우 강한 제재로 이어질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중고거래 #당근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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