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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극도의 탐욕'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9만6000달러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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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물량으로 혼조세 보였지만 다시 상승세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극도의 탐욕' 단계 기록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9만 6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데일리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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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49% 상승한 9만626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0.26% 오른 3677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4.37% 상승한 0.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3.72% 상승한 1억3357만7999원, 이더리움이 9.6% 오른 510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5.32% 상승한 2060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9시께 9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해 9만4000달러대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 상승하며 9만6000달러대까지 회복했다. 이는 시장에서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과 이를 추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10만 달러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은 지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강세장에서 등락이 있을 것이고, 이는 정상적인 일”이라며 “비트코인에 호의적인 미국 행정부가 형성되면서 단기·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은 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6점으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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