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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국민 70% "공공외교 정책, 국가이미지 제고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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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대국민 인식조사… 국민 절반 "공공외교에 대해 안다"

연합뉴스

KF, '2024 공공외교 대국민 인식조사' 발표
[K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나라의 공공외교 정책이 국가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 공공외교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만 19세에서 69세 사이 국민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활용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1%가 "우리나라의 공공외교 정책이 국가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외교 관계 활성화'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각각 67.6%와 64.1%로 조사됐다.

주목할 것은 공공외교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최근 몇년 사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49.9%)가 '공공외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21년(39.6%)과 비교해 10%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공공외교가 중요하다'고 동의한 국민도 4명 중 3명(75.5%)이나 됐다.

이밖에 공공외교 취지에 대한 공감도는 73.7%로 조사됐고 향후 국제사회에서 공공외교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도 66.4%로 집계됐다.

'공공외교를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확산시키는 것'이라는 답변이 전 연령대에서 1위로 나왔다. 다만, '개개인이 공공외교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란 답변은 20대와 30대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KF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공공외교 역할에 대한 인식은 성숙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외교법 제정과 공공외교 기본계획 수립, KF 국민참여 공공외교 사업 등으로 공공외교 저변이 확대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보다 상세한 조사 결과는 KF 디지털 아카이브에 게재될 예정이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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