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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감귤 수확철 제주 농촌에 베트남인 109명 계절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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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주 감귤 수확하는 베트남 근로자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본격적인 감귤 수확 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활동하고 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위미농협 49명, 대정농협 30명, 고산농협 30명 등 109명의 베트남 남딩성 근로자가 공공형 계절근로를 하고 있다.

감귤 농가에서는 남성 기준 하루 일당 12만원(점심·간식 포함)을 주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데, 이는 내국인 근로자 하루 일당 15만원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경우 안정적으로 인력 고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현재의 고산농협·대정농협·위미농협 이외에 추가로 한림농협·조천농협·서귀포농협 등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베트남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현재보다 배 이상 많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E-8 비자를 받아 일 한다.

제주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계약된 농가 외에 다른 곳에서는 일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한 규정을 완화해 내년부터는 해당 농협 농산물 유통센터(APC)에서도 근로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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