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MW X3의 4세대 완전 변경 모델 'BMW 뉴 X3'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BMW코리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BMW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해 온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지난 2003년 1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중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수입차 브랜드 중 누적 판매 5만대를 기록한 유일한 차량이기도 하다. X3는 한국에는 지난 2017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부분변경을 거쳐 7년 만에 4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세단과 같은 승차감…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
4세대 모델로 새롭게 거듭난 BMW 뉴 X3는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로 세단과 같은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 티맵(TMAP) 기본 탑재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뉴 X3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폭은 30mm, 길이는 65mm 늘어났고 높이는 15mm 낮아졌다. 크기가 커지면서 뒤쪽 공간도 더 넓어졌다. 5명 모두 탑승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고 뒷좌석 레그룸도 늘어났다. 적재 공간 역시 20리터(L) 늘어난 570L로 확장됐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700L까지 확장된다.
디자인 면에서는 키드니 그릴링이 눈에 띈다. 수직에 가깝게 설정된 BMW 뉴 X3의 전면부 디자인은 대형 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안정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BMW 뉴 X3의 키드니 그릴은 내부에 수직선과 대각선을 조합한 새로운 구조를 적용했으며,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와 조화를 이루어 차량의 존재감을 한층 뚜렷이 한다. 국내에서는 모든 모델에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되며 키드니 글로우는 세 가지 스타일로 적용돼 트림별 개성을 강조한다.
후면 디자인은 긴 루프 스포일러와 에어 디플렉터, BMW 특유의 T자형 그래픽을 새롭게 해석한 리어라이트를 조합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관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는 실내에 간결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부여한다. 개방감을 주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영종도(인천)=뉴스핌] 조수빈 기자 28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 브랜드 드라이빙센터에서 메신 카타리나 상품기획팀 매니저가 X3 상품성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4.11.28 beans@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BMW 최신 운영체제+티맵 담았다…최대 9990만원
BMW 뉴 X3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perating System 9)이 적용된다. 퀵 셀렉트 기능으로 하위 메뉴로의 이동 없이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으로 운영된다.
티맵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지도 정보를 제공하며, 교통 정보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한다. 경로 안내는 증강 현실 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변경 보조,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보조,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함께 주차 보조 기능과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BMW 뉴 X3 M50 xDrive 모델은 최대 200미터까지 자동 주차 또는 저장된 주행을 수행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사양이 제공된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가솔린 모델 뉴 X3 20 xDrive은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1.6kg·m를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 세대보다 ℓ당 1.1km 증가한 10.9km를 달성했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890만원~7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270만원~7890만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990만원이다.
beans@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