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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여산휴게소, 48년 만에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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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한국일보

호남 고속도로 여산휴게소가 익산미륵사지 휴게소로 명칭이 바뀐다. 익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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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고속도로 여산휴게소가 48년 만에 익산미륵사지휴게소로 명칭이 바뀐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전북 익산 갑)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와 끈질긴 협의를 통해 명칭 변경을 이끌어냈다”고 28일 밝혔다.

여산휴게소는 익산 유일의 고속도로 휴게소로 1976년 개장한 이후부터 이 명칭을 사용해왔다. 명칭에 지명이나 지역 특성이 반영돼 있지 않다 보니 대다수 이용객은 여산휴게소가 익산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타 지역에서는 휴게소 명칭을 지역을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진안휴게소는 2013년 진안마이산휴게소로, 이천휴게소는 지난해 이천쌀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익산시는 2020년 시민 여론조사 결과 71%가 찬성한다는 요구로 명칭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 의원은 “여산휴게소 명칭 변경을 환영한다”며 “호남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익산과 익산의 미륵사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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