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대출 금리 낮춰 부동산시장 정상화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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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3.25%에서 3.0%로 0.25%포인트(p) 깜짝 인하한 데 대해 "추워진 날씨처럼 민생이 팍팍한 지금 이번 금통위의 결정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당 당대표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트럼프 당선 이후 계속 불안정한 환율과 증시 상황에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동안 대출금리 인하를 자제해 온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큰 예대마진과 그로 인한 국민 부담 감안할 때 대출금리 인하는 필요하다"며 "건설 투자를 제자리로 돌리고 신규 대출 금리도 낮아지도록 부동산시장 정상화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금통위는 올해·내년 경제성장률 모두 낮춰 예상했다"며 "최근 IMF(국제통화기금)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달도 안 돼 낮춰 발표하면서 국내 수요 회복 약세가 주요 이유라고 했다. 민생의 어려움이 성장 전망에서도 느껴진다"고 썼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구조적 접근이 절실하다"며 "인구 문제, 양질의 일자리 문제, 수출 경쟁력 문제를 계속 고민하고 AI(인공지능)혁명에 발맞추는 정부·여당의 역할을 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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