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 기부에 3년 연속 참여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28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에서 김유열 EBS 사장에 3억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부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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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에서 김유열 EBS 사장에 3억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기부문화가 확산돼 누구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부영그룹의 기부를 통해 당장 추위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게 됐다”면서 “국가 장래를 걱정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 회장님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후원을 받은 한 노부부는 “기부를 받으면서 웃는 일이 더 많아지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사는 게 보람 있고 하고 싶은 일들도 생겼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부영그룹은 교육·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재난구호, 역사 알리기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2000억원에 이른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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