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밤새 폭설 내려…출근길 '조심 조심'
차가운 손잡이 잡아보지만…계단은 '미끌미끌'
"차량이 언덕 오르내리지 못한다" 신고 잇따라
[앵커]
폭설이 이어지면서 동네마다 언덕이 있는 길 이곳저곳은 눈이 더 쌓였습니다.
특히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은 제설 작업도 더디다 보니 시민들 발걸음은 더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 해도 밝지 않은 이른 아침,
남들보다 일찍 출근에 나섰는데, 밤새 내린 눈은 그치지 않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는 시민은 혹시나 넘어질까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잡이를 꽉 잡아 봅니다.
[김춘자 / 서울 금호동 : 힘들죠. 눈이 물 먹어서 축축하고 무겁고 여기는 계단이라 또 사고가 많이 나요. 미끄러져서 많이 다치고 그러시더라고.]
다들 조심히 언덕을 내려오느라 발걸음은 엉금엉금,
날씨가 춥다고 이렇게 양손에 주머니를 넣고 걷는 등 균형을 잃을 수 있는 행동은 조심해야 합니다.
[김도영 / 서울 금호동 : 골목 쪽은 직접 나와서 치우시고 그러는데 그러는 사람이 많이 없어요. 다들 출근하느라 바빠서.]
경찰과 소방엔 차량이 언덕을 오르내리지 못한다는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미끄러운 빙판길을 걷다가 넘어질 경우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칠 수 있기에 노년층과 임산부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촬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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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이어지면서 동네마다 언덕이 있는 길 이곳저곳은 눈이 더 쌓였습니다.
특히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은 제설 작업도 더디다 보니 시민들 발걸음은 더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 해도 밝지 않은 이른 아침,
남들보다 일찍 출근에 나섰는데, 밤새 내린 눈은 그치지 않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는 시민은 혹시나 넘어질까 얼음장처럼 차가운 손잡이를 꽉 잡아 봅니다.
해가 밝자 계단 하나하나를 빗자루로 쓱쓱 쓸어내는데 눈을 치우는 게 더디기만 합니다.
[김춘자 / 서울 금호동 : 힘들죠. 눈이 물 먹어서 축축하고 무겁고 여기는 계단이라 또 사고가 많이 나요. 미끄러져서 많이 다치고 그러시더라고.]
다들 조심히 언덕을 내려오느라 발걸음은 엉금엉금,
날씨가 춥다고 이렇게 양손에 주머니를 넣고 걷는 등 균형을 잃을 수 있는 행동은 조심해야 합니다.
제설 작업이 속도를 못 내자 직접 나서기도 합니다.
[김도영 / 서울 금호동 : 골목 쪽은 직접 나와서 치우시고 그러는데 그러는 사람이 많이 없어요. 다들 출근하느라 바빠서.]
경찰과 소방엔 차량이 언덕을 오르내리지 못한다는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미끄러운 빙판길을 걷다가 넘어질 경우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칠 수 있기에 노년층과 임산부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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