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비상근무 해제…대설 위기경보 '관심' 하향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퍼붓던 눈이 잦아들면서 정부도 비상근무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어제(27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폭설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도 모두 해제했습니다.
다만 이틀 동안 쏟아진 폭설로 수도권과 충청, 강원지역에서는 폭설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시와 양평군에서는 제설작업을 하던 중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지붕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27일) 오후에도 경기도 평택시에서 눈을 치우다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 등에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면서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거운 '습설'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하늘길과 바닷길 불편은 이어졌습니다.
오후 3시 기준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는 예정된 항공편 중 총 33편이 기상 악화를 사유로 취소됐고, 157편이 지연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30분 기준 1천 456편 중 157편이 취소됐고, 101편이 지연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폭설 #비상대응 #위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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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퍼붓던 눈이 잦아들면서 정부도 비상근무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어제(27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폭설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행정안전부는 일부 산지를 제외하고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도 모두 해제했습니다.
다만 이틀 동안 쏟아진 폭설로 수도권과 충청, 강원지역에서는 폭설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시와 양평군에서는 제설작업을 하던 중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지붕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강원도 횡성군의 한 우사에서도 눈 쌓인 지붕이 무너져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어제(27일) 오후에도 경기도 평택시에서 눈을 치우다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 등에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면서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거운 '습설'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비교적 기온이 높을 때 주로 내리는 습설은 상대적으로 잘 녹지만, 반대 개념인 '건설'과 비교해 2~3배 무거운 것이 특징입니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하늘길과 바닷길 불편은 이어졌습니다.
오후 3시 기준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는 예정된 항공편 중 총 33편이 기상 악화를 사유로 취소됐고, 157편이 지연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30분 기준 1천 456편 중 157편이 취소됐고, 101편이 지연됐습니다.
인천~백령, 목포~제주를 잇는 등 79개 항로 여객선 104척도 발 묶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폭설 #비상대응 #위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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