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천주교사제 1천466명 "대통령 사명 저버린 책임 물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천주교 사제 시국선언문 앞부분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한 천주교 사제 1천466명은 "헌법준수와 국가보위부터 조국의 평화통일과 국민의 복리증진까지 대통령의 사명을 모조리 저버린 책임을 물어 파면을 선고하자"고 28일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조금 더, 조금만 더 두고 보자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던 이들조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의 양심과 이성은 그가 벌이는 일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사제들은 "힘없는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사회의 기초인 친교를 파괴하면서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조롱하고 하느님 나라를 거부하고 있으니 어떤 이유로도 그를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국선언에는 옥 대주교 외에 김선태 주교 등 주교 4명과 신부 1천461명이 이름을 올렸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