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사진: 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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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도에서 구글 지도가 안내해 주는 길을 따라가던 차량이 다리 밑으로 떨어져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차량 1대가 공사 중인 고가도로에서 추락했다. 이들은 구글맵을 통해 목적지로 향하던 중 공사 중인 다리로 안내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차량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자가 구글 지도 안내에 따라 공사 중인 다리로 진입했고, 다리가 끊겨 있는 것을 모르고 계속 운전하다 약 15m 아래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발리리 지역의 람강가 강으로, 지난해 홍수로 인해 일부가 끊겨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유족들은 구글과 교량 건설사의 안전조치 부족을 비난하고 있다. 경찰은 적절한 안내판이나 진입을 막는 차단막 등이 제대로 설치돼있지 않았다며 공사 관계자들과 구글 지도 관계자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를 통해 사고 책임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에 대해 구글 측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문제를 조사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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