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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하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S/W,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며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주요 사업분야에서 성과 창출과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이끌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 특히 40대 부사장과 30대 상무를 발탁하며 세대 교체를 통한 차기 경영진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신규 광고 사업기회를 창출해 온 이귀호 DX부문 VD사업부 광고Service그룹장 부사장(49세)과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D램 개발을 주도한 임성수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램 TD1팀 부사장(46세)이 대표적이며, 하지훈 DX CTO SR 통신S/W연구팀 상무(39세)와 같은 젊은 인재 발탁도 확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분야 리더를 비롯한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수인력도 승진했다. 박정호 DX부문 CTO SR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센터장 부사장은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 및 6G 에코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김용성 SAIT Device Research Center장 부사장도 차세대 반도체 신물질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메모리·로직향 물질 발굴 및 공정 개발을 통해 기술한계 극복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역량이 검증된 여성·외국인 리더들도 발탁됐다. 대표적으로 서정아 DX부문 MX사업부 Digital Commerce팀장 부사장, 이지연 DX부문 한국총괄 A&E영업2그룹장 상무, 석지원 DX부문 MX사업부 커뮤니케이션그룹 상무, Sitthichoke(시티촉)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 상무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는 한편,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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