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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비트코인 강세장 이어지나…3040 대거 발탁한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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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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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연말 랠리 이제 시작"…목표가 14만6000달러

최근 비트코인(BTC)이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강세장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주요 평가 지표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발표했다.

크립토퀀트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지표는 과거 고점에서 나타나는 과열 지수와는 한참 거리가 멀다"며 "이번 사이클에서 목표가를 14만6000달러로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규 투자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여전히 과거 사이클의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신규 투자자들의 보유량은 전체의 50% 수준으로, 이는 2017년(90%)과 2021년(80%)에 비해 낮은 수치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개인보다는 기관과 대규모 투자자 주도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암시하며, 가격 상승에 추가적인 여지를 남길 수 있다"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단기 조정 요인도 있다. 지난 24일 사상 처음으로 9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9만1000달러로 하락하며 10만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하기 전 최대 30%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테슬라 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나…'레벨5' 여전히 꿈

테슬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 27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자율주행 레벨5 달성을 위한 테슬라의 현재 위치를 분석해 봤다.

자율주행 레벨은 운전자 개입 정도에 따라 총 5단계로 구분되며,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는 1단계 또는 2단계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차량 자율성은 높아지고 운전자 역할은 줄어든다.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은 크게 오토파일럿(Autopilot), 향상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 EAP),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 Driving, FSD)으로 나뉜다. 현재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은 2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테슬라가 추구하는 완전 자율주행의 궁극적 목표는 FSD다.

2단계는 부분 자동화로, 운전자가 특정 상황에서 운전 조작을 일부 위임할 수 있는 단계다. 해당 단계의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차량이 표시된 차선 내에서 중앙을 유지하도록 스티어링 휠을 조작할 수 있으며, 트래픽 인식 크루즈 컨트롤(Traffic-aware Cruise Control)을 통해 주변 차량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테슬라가 아직 구현하지 못한 기능도 있다. 이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단계로, 앞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세계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 기능 '드라이브 파일럿'을 내년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한된 주행 조건이 전제돼야 하지만 운전 주체가 사람이 아닌 자동차로 바뀌는 단계라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다. 테슬라를 포함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3등급에 해당하는 차를 본격 상용화한 적은 없다. 이어 완전한 핸즈프리 주행과 원격 주차 등의 기능 역시 아직 테슬라 차량에서 할 수 없다.

■ 비트와이즈, 암호화폐 10종 ETF 승인 신청…BTC·ETH 등

비트와이즈(Bitwi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개 주요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인덱스 ETF(상장지수펀드)를 정식 신청했다.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협력하여 19b-4 서류를 제출했으며, SEC의 공식 심사 단계에 들어섰다.

이는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비트코인 캐시(BCH), 유니스왑(UNI)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펀드의 대부분은 비트코인(75.14%)과 이더리움(16.42%)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 자산들은 각각 1% 미만의 비중을 유지한다.

ETF는 일일 순자산가치(NAV)를 CF 벤치마크의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하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가 암호화폐 보관 파트너로 지정되었다. BNY 은행(Bank of New York Mellon)은 펀드 현금 보유의 관리인, 신탁 관리자 및 이체 대리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은 현재 110억달러 이상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XRP ETF인 '비트와이즈 피지컬 XRP ETP'를 리브랜딩하는 등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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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137명 임원 승진 단행...3040 리더 대거 발탁

삼성전자가 29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경영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한 세대교체를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 분야 인재 발탁이 이번 인사 포인트다.

DX부문에서는 VD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 노경래 부사장(48세), 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 홍주선 부사장(53세), MX사업부 Advanced디자인그룹장 부민혁 부사장(51세) 등이 승진했다. 이들은 각각 프리미엄 제품 시장점유율 확대, AI 가전 기능 고도화, 신규 폼팩터 발굴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DS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3그룹장 배승준 부사장(48세), S.LSI사업부 RF개발팀장 유상민 부사장(51세) 등이 승진했다. 특히 배 부사장은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을, 유 부사장은 5G RFIC 제품 성능 향상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 성장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인재 발탁도 두드러졌다. DX부문 CTO SR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센터장 박정호 부사장(50세)은 6G 에코시스템 구축을, MX사업부 스마트폰S/W PL2그룹장 이형철 상무(48세)는 Galaxy AI 개발을 주도했다. DA사업부 서비스S/W그룹장 이문근 상무(48세)는 AI 서비스 기능 강화에 기여했다.

SAIT Device Research Center장 김용성 부사장(51세)은 차세대 반도체 물질·공정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3그룹 채교석 상무(46세)는 업계 최선단 D1b 제품 및 세계 최고용량 D1b 32Gb DDR5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의 과감한 발탁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DX부문 CTO SR 통신S/W연구팀 하지훈 상무(39세)는 vRAN 차별화 기술을 주도했으며,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RAM TD1팀 임성수 부사장(46세)은 세계 최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 개발을 이끌었다.

여성과 외국인 임원을 발탁해 조직 다양성·포용성도 높였다. DX부문 한국총괄 마케팅팀 부팀장 장소연 부사장(53세)은 AI 가전 마케팅 강화와 Galaxy 브랜드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MX사업부 Digital Commerce팀장 서정아 부사장(53세)은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데이터 기반의 영업전략 실행을 통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의 시티촉 상무(52세)는 태국 출신으로 MX 플래그십 제품 판매 성장과 글로벌 확산 가능한 셀아웃 플랫폼 사례 발굴에서 성과를 거뒀다. DS부문 제조&기술담당 MI기술팀 박미라 마스터(46세)는 극미세 및 초고적층 공정 계측기술 전문가로서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과 품질 사고 예측 자동화 등 계측 고도화를 통해 수율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호주, 16세 미만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초강력 규제 현실로

앞으로 호주에선 16세 미만은 SNS 사용이 법으로 금지된다.

이 같은 규제를 담은 법안이 호주 상원에서 압도적인 찬성 속에 통과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28일 일제히 보도했다. 찬성 34, 반대는 19표였다. 앞서 하원에선 찬성 102대 반대 13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이번 법안은 12개월 이후 시행된다. 16세 미만 어린이들이 계정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는 테크 기업들은 최대 5000만달러 호주 달러(미화 3250만달러)까지 벌금을 내야 할 수 있다. 부모들과 10대들은 벌금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이번 법안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엄격한 SNS 규제로 평가된다. 법안 지지자들은 이 같은 규제가 부모들이 보다 쉽게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SNS를 쓰지 못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스냅, 틱톡, 메타 등 테크 기업들을 대표하는 디지털 산업 그룹(The Digital Industry Group)이 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디지털 산업 그룹은 이번 법안에 대해 "모든 호주 사람들이 나이를 확인받기 위해 신분증이나 얼굴 이미지 같은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연령에 적합한 공간을 만드는 것과 제기되는 개인정보보호 우려 간 균형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메타의 대변인은 "소셜 미디어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증거, 연령에 적합한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업계가 이미 하고 있는 일, 젊은이들 목소리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킨 과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화웨이, 내년 1분기 엔비디아 버금가는 최신 AI칩 대량 생산 목표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규제로 AI 칩 생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2025년 1분기 가장 진보된 칩을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1일 로이터에 따르면 화웨이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한 최신칩 어센드 910C(Ascend 910C) 샘플을 일부 기술 회사에 보냈으며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화웨이는 무역과 안보를 둘러싼 미중 마찰의 중심에 서 있다. 미국은 화웨이와 다른 중국 기업의 기술 발전이 자국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제재를 가했지만, 자국을 첨단 반도체 자급자족 국가로 만들려는 중국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이러한 제재로 화웨이는 첨단 AI 칩의 수율(제조 라인에서 생산된 칩의 정상 작동 비율)을 충분히 높여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화웨이가 준비 중인 어센드 910C는 현지 파운드리 업체인 SMIC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리소그래피 장비의 부족으로 칩 수율은 20% 수준이다. 새 칩이 상업적으로 통용되기 위해서는 70% 이상의 수율이 필요하다.

사안에 밝은 소식통에 따르면 SMIC에서 제조하는 어센드 910C의 이전 모델인 910B의 수율은 50%대에 머물러 있다. 이 탓에 화웨이는 생산 목표를 낮췄으며 접수된 주문 완료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 폴더블폰 시장 확대…삼성·화웨이 이어 원플러스 부상

폴더블폰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2028년에는 폴더블 시장 점유율이 5%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28일 폰아레나가 전했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 삼성이 5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화웨이와 모토로라가 각각 30%, 8%를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최근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한 원플러스 오픈이 주목할만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원플러스 오픈은 얇고 가벼운 본체, 믿을 수 있는 힌지, 주름 없는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다재다능한 카메라 시스템, 뛰어난 성능, 초고속 유선 충전, 아름다운 내부 및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더욱이 원플러스 오픈2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더 얇은 본체와 주름 없는 디스플레이, 더 큰 화면,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후면에는 트리플 50MP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하드웨어, 가벼운 소프트웨어 등을 가지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원플러스 오픈 시리즈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 구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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