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안보 당국자, 지역 안보환경 평가 공유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안보협력 방향성 의견 교환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안도 아츠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자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5년 만에 재개됐다. (공동취재사진) 2023.04.17.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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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일 양국의 외교안보 당국자가 참석한 제13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일본에서는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우에다 코우지 방위성 방위정책 차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는 그간 양국 외교부 간 다양한 수준에서 지속해 온 소통의 일환에서 실시된 것이다. 양 국장은 한일 간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최근 지역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및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과 향후 안보협력 추진 방향성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조성된 엄중한 지역·국제정세에 대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안보협력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확인했다. 더불어 상대국 국방·안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간 안보협력을 발전시켜 가자는데 공감했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외교당국 간 긴밀히 소통하며 한일관계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 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행동계획에 따라 최소 연 1회 개최되고 있다. 2018년 제11차 안보정책협의회 이후 약 5년간 중단됐다가 2023년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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